[국내 여행]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북한산 둘레길에 위치한 은평구 진관사 방문기( 연지원 보현다실 전통찻집 후기)

[국내 여행]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북한산 둘레길에 위치한 은평구 진관사 방문기( 연지원 보현다실 전통찻집 후기)





뜬금없지만.. 사실 저희 집은 불교입니다.
저는 공덕림이란 법명도 있어요^^
(진흙 속의 연꽃이란 뜻입니다..)


가을이 갑자기 찾아와서,
이대로 떠나보내긴 아쉬워서 단풍구경도 하고 절도 가봐야겠다 싶어서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를 다녀왔습니다.


보통 저희 집은 봉은사를 가는데,
이 진관사는 봉은사의 말사(末寺)라고 하더라구용.



그러고보니 친구랑 절에 가본거는 처음인 것 같아요^^
(심지어 친구는 성당다니고....)


일단 함께 가보셔용!!




[카카오맵] 진관사
서울 은평구 진관길 73 (진관동)

http://kko.to/X51p5WP4o

진관사

토욜 오전 11시50분쯤 서나짱과 만나,
6호선을 타고 불광역에서 내려 7211번 버스를 타고 하나고/삼천사/진관사입구 정류장에 내렸습니당!

세어보니 11정거장이군요..

정류장에 내려서 조금만 걸어 내려오면
은평한옥마을이 등장합니다.

한옥마을 너무 이쁘더라구용..

한옥스타일 투썸플레이스!!
넘나 가고팠지만 참았어요^^

이렇게 인위적인 들꽃도 잔뜩 있구용...😁

모형 토끼들도 여러마리 있습니당ㅎㅎ

안녕 서나짱

오늘도 함께 해준 서나짱 최고👍👍👍

진관사 방향으로 쭉 걸어 올라가다보면,
이런 문학관도 있구용~

북한산 둘레길 표지판이 계속 등장합니다.

대부분의 사람들이 차로 오는것 같더라구요.
주차장에 차가 너무 바글바글 했어요ㅠㅠ

진관사 태극기

아 그리구 최근 기사를 보니,
문화재청에서 광복절 기념으로 '서울 진관사 태극기'를 보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.

저 사진 속 태극기가 바로 우리나라 보물이에요!!
👏👏👏

여긴 주차장도 만차고..
사방에 차가 바글바글해서
주말에는 대중교통으로 오시는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!

진관사는 조계종이에용

고려 시대에 지은 절이라고 알고 있습니당.
조계종이면 선종+교종 인 것으로 기억나네용ㅎㅎ

입구가 등장합니당.
단풍이 너무 아름답죠?

아름다운 터널을 지나..

크...
경치가.. 실물로 보셔야해요!!!

저는 사람이니 도보로 갑니다ㅎㅎ

종교의 믿음의 경계를 넘는다는 말이 넘 좋으네용ㅠㅠ

절로 가는 길 중간중간
이렇게 큰 바위가 있으면 돌이 쌓여있더라구요..

얹은 돌만큼의 소원들 모두 이루어지길...
🙏🙏🙏

바라면서 저도 소원 하나 빌었습니다.

올라가다보면 찻집도 나오구 감로수도 있고 해용ㅎㅎ
저희는 내려오는길에 전통차 한잔 했습니다.
🍵☕

갤럭시야 힘을 내줘

다리 위에서 찍은 한장.

오..
진관사 입구에 도착했어용!!

안심체크 해주시구용~

사천왕 오빠들을 지나..

드디어 등장한 진관사.

앞 뜰에는 108배, 3천배 하시는 보살님들이 계셨어요~

대웅전 앞에 작은 석불이 있어서 짧게 기도를 하고
대웅전으로 향했습니다.

웅장한 대웅전의 모습.
석가모니님의 불상이 보입니다.

안내해주시는 보살님께서
절하는 방법을 전부 알려주셔서
저랑 서나짱도 부처님께 절도 올리고,
소원도 빌고 올 수 있었습니다😊


지금의 저는 딱 하나만 빼고 원하는 모든 걸 다 이룬 상태라ㅋㅋㅋㅋㅋ
그 소원 하나만 간절히 이루어달라고 빌고 왔어용🙏


마치 제 소원이 이루어지면
계속 절에 다녀야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...

역시 종교는 좀 무서운 것 같습니다ㅠㅠ

절 뒷편에 항아리가 가득 하더라구요~
넘나 이쁘죠?

대웅전을 나와 왼쪽으로 더 올라가니
이런 기왓장더미에 또 돌이 잔뜩 쌓여 있더라구요.

다들 무얼 소원하며 돌을 쌓았으려나 궁금했습니당.
😲🤔

고고고고

진관사를 떠나 내려오며
올라오면서 찜콩해둔 카페? 찻집을 방문 했습니당.

전통찻집 이름은 연지원/보현다실이었어용😁

시그니처 메뉴는 단팥죽 같았는데..

저희는 빵집도가고 밥집도 갈 예정이라
여기서는 차 한잔만 하기로 했어용~

크... 맘에 드는 문구네요

다실 안에 들어가면, 바로 카운터가 보입니다.

카운터 양 옆에 약과나 연꿀빵같은 다과들도 팔더라구요.
(저희는 연꿀빵을 삿어용)

강정이랑 엿도 있네요!

메뉴판

메뉴판입니당.
서나짱은 도화꽃차를, 저는 아아를 시켰습니다.

다실 안은 작은 정원처럼 잘 꾸며져 있었습니당.

방안에서 차를 마실 수도 있구요.

저기 보이는 테라스에서도 마실 수 있습니다^^

약재인지, 팥죽인지 계속 끓이고 있더라구용.

빈 테라스에 자리를 잡아봅니다.

연근과 마로 만든 빵이래욤ㅎㅎㅎ
10초 컷이죠🐷

내가.. 내가 부처님이라니?

조금 기다리면, 음료가 나옵니당~

차를 따르는 서나짱...

인증샷

계속해서 남기는 인증샷....❣
달라지는 건 배경뿐인듯요^^?

차도 마시고 힐링도 하고
빈 그릇 놓는 곳에 식기를 반납하고 나섭니다.

내려가는 길은 콧노래가 나왔습니다.

서나짱보고 노래방을 가자고 꼬셨는데ㅋㅋㅋ
막상 합정에 내리니 샥신이 쑤시더라구요^^

다음엔 북한산 등반이나 해볼까 싶더라구요.

내려오면서 유명한 진관사 은행나무를 보았습니다.
어떻게 나무가 저렇게 클 수 있지???

저희는 은행나무를 지나
다음 행선지로 숭숭 향했습니다.

저긴 과연 어디일까요?ㅎㅎ





(다음 후기에 계속)

https://goun0000.tistory.com/m/8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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